'김무성계'인 안형환 전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미래위원회 신설'과 '송파의 대한민국 정치1번지화'를 의정목표로 내세웠다.
안 전 의원은 16일 "내년 4월에 치러질 20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 지역구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내년 총선 레이스에 나섰다.
안 전 의원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원외 오른팔'로 분류될 정도로 대표적인 김무성계다. 그는 19대 총선 불출마 이후 김 대표와 함께 미국·유럽 등지를 여행한 것을 계기로 지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전직 의원 출신인데다 현직 당 대표의 측근인 만큼 현역 의원과 부딪쳐도 문제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안 전 의원은 송파갑을 두고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과 일전을 벌인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선언문에서 20대 의정목표로 두 가지를 꼽았다. 입법부의 일원으로서는 미래위원회의 신설을 말했고 지역구의 대표로서는 '올림픽로를 중심으로 한 송파의 발전'을 들었다.
안 전 의원은 "어떤 형태로든 미래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사법부는 과거, 행정부는 현재, 입법부는 미래를 담당하는 것이 3권분립의 또 다른 역할 분담"이라고 밝혔다. 안 전 의원에 따르면 미래위원회는 통일 등 대한민국의 미래 과제를 고민하고 논의하는 위원회다.
이어 안 전 의원은 "송파를 대한민국의 정치1번지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울 종로구나 강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것은 이제 옛날이야기"라면서 "올림픽이 열린 잠실운동장에서 롯데월드타워를 거쳐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지역은 한류 문화의 거점이자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 상업의 중심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상징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
안 전 의원은 16일 "내년 4월에 치러질 20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 지역구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내년 총선 레이스에 나섰다.
안 전 의원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원외 오른팔'로 분류될 정도로 대표적인 김무성계다. 그는 19대 총선 불출마 이후 김 대표와 함께 미국·유럽 등지를 여행한 것을 계기로 지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전직 의원 출신인데다 현직 당 대표의 측근인 만큼 현역 의원과 부딪쳐도 문제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안 전 의원은 송파갑을 두고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과 일전을 벌인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선언문에서 20대 의정목표로 두 가지를 꼽았다. 입법부의 일원으로서는 미래위원회의 신설을 말했고 지역구의 대표로서는 '올림픽로를 중심으로 한 송파의 발전'을 들었다.
안 전 의원은 "어떤 형태로든 미래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사법부는 과거, 행정부는 현재, 입법부는 미래를 담당하는 것이 3권분립의 또 다른 역할 분담"이라고 밝혔다. 안 전 의원에 따르면 미래위원회는 통일 등 대한민국의 미래 과제를 고민하고 논의하는 위원회다.
이어 안 전 의원은 "송파를 대한민국의 정치1번지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울 종로구나 강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것은 이제 옛날이야기"라면서 "올림픽이 열린 잠실운동장에서 롯데월드타워를 거쳐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지역은 한류 문화의 거점이자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 상업의 중심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상징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