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는 성동조선해양에 올해 말까지 2,600억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성동조선 지원 현황을 묻는 의원 질의에 "실사보고서는 채권단과 협의가 끝나면 10월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연말까지 (성동조선 지원에) 약 2,6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9년까지 4,200억∼4,700억원의 지원이 필요한 것도 맞느냐"는 질의에도 "그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행장이 밝힌 추가 지원액은 수은이 성동조선과 삼성중공업의 경영지원협약을 맺은 지난 9월 추가 지원액으로 제시했던 2,000억~3,700억원보다 상당히 늘어난 금액이다. 수은은 이에 대해 "성동조선이 올해 추가 수주를 못 하면서 외부 차입금 수요가 커져 지원 금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성동조선 추가 지원에 대한 내부 결제 절차를 마치고 조만간 채권단에 자금 지원안을 부의할 예정이다. /김보리기자 boris@sed.co.kr
이 행장은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성동조선 지원 현황을 묻는 의원 질의에 "실사보고서는 채권단과 협의가 끝나면 10월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연말까지 (성동조선 지원에) 약 2,6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9년까지 4,200억∼4,700억원의 지원이 필요한 것도 맞느냐"는 질의에도 "그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행장이 밝힌 추가 지원액은 수은이 성동조선과 삼성중공업의 경영지원협약을 맺은 지난 9월 추가 지원액으로 제시했던 2,000억~3,700억원보다 상당히 늘어난 금액이다. 수은은 이에 대해 "성동조선이 올해 추가 수주를 못 하면서 외부 차입금 수요가 커져 지원 금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성동조선 추가 지원에 대한 내부 결제 절차를 마치고 조만간 채권단에 자금 지원안을 부의할 예정이다. /김보리기자 bor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