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8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공작기계 사업부분 물적분할 후 지분매각 추진 계획을 밝혔다. 유재훈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지분매각으로 3,000~4,000억원 내외의 현금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인력 구조조정과 고정비 절감 등으로 2,000억원 내외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000억원 수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인력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되면서 올해 3분기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0.5%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115억원으로, 이익 개선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밥캣의 소형장비 판매가 미국에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엔진부문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