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분양가가 평균 4,24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서초 한양 재건축)’가 1순위에서 평균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마감했다. 이 같은 평균 경쟁률은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선보인 아파트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1순위 접수에서 240가구 공급에 2,957명(당해 및 수도권 지역)이 신청해 평균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역대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다.
평형별로는 전용 49.8㎡가 2가구 공급에 175명이 신청해 87.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99㎡B 주택형은 5가구 모집에 108명이 신청해 21.6대 1, 112㎡B 주택형은 1가구 모집에 25명이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형 타입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대형 타입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한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평균 경쟁률은 10~11월 서울 강남권에서 선보인 단지 가운데 가장 낮은 성적이다.
10월에 선보인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의 경우 171가구 공급에 3,614명이 접수해 평균 2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달 선보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56.3대 1, 11월에 선보인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는 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정순구기자 soon9@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