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미국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ESPN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스타 1루수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그는 시리즈 5경기 동안 5할 타율을 치고 2홈런에 8타점을 기록했다"고 이대호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그는 또 "2016시즌 팀 잔류 여부에 대한 옵션은 이대호가 갖고 있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서 메이저리그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썼다. 폭스스포츠의 수석기자인 켄 로즌설 역시 트위터에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의 세계 시장에서 매우 흥미로운 상품이 될 수 있다"며 "이대호가 소프트뱅크 잔류를 선택하지 않는 순간 메이저리그 팀들이 달려들 것"이라고 적었다.
이대호는 지난 29일 끝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에서 팀 우승을 이끈 공로로 MVP에 선정됐다. 상금은 500만엔. 5경기(소프트뱅크 4승1패)에서 16타수 8안타를 치고 그 가운데 세 차례 결승타를 때린 이대호는 1996년 트로이 닐 이후 19년 만에 시리즈 외국인 MVP가 됐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단일 시리즈에서 결승타 3개 이상을 터뜨리기는 1990년 이후 이대호가 25년 만이며 5경기로 끝난 일본시리즈에서 8타점을 올린 것은 이대호가 최초다. 일본시리즈 2연패와 개인 첫 시리즈 MVP를 손에 넣은 이대호는 이제 진로를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이대호는 2014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와 2+1년(2년 보장, 1년 옵션) 최대 20억5,000만엔에 계약했다. 보장기간은 올해로 끝난다. 곧 귀국하는 이대호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미국 ESPN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스타 1루수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그는 시리즈 5경기 동안 5할 타율을 치고 2홈런에 8타점을 기록했다"고 이대호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그는 또 "2016시즌 팀 잔류 여부에 대한 옵션은 이대호가 갖고 있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서 메이저리그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썼다. 폭스스포츠의 수석기자인 켄 로즌설 역시 트위터에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의 세계 시장에서 매우 흥미로운 상품이 될 수 있다"며 "이대호가 소프트뱅크 잔류를 선택하지 않는 순간 메이저리그 팀들이 달려들 것"이라고 적었다.
이대호는 지난 29일 끝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에서 팀 우승을 이끈 공로로 MVP에 선정됐다. 상금은 500만엔. 5경기(소프트뱅크 4승1패)에서 16타수 8안타를 치고 그 가운데 세 차례 결승타를 때린 이대호는 1996년 트로이 닐 이후 19년 만에 시리즈 외국인 MVP가 됐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단일 시리즈에서 결승타 3개 이상을 터뜨리기는 1990년 이후 이대호가 25년 만이며 5경기로 끝난 일본시리즈에서 8타점을 올린 것은 이대호가 최초다. 일본시리즈 2연패와 개인 첫 시리즈 MVP를 손에 넣은 이대호는 이제 진로를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이대호는 2014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와 2+1년(2년 보장, 1년 옵션) 최대 20억5,000만엔에 계약했다. 보장기간은 올해로 끝난다. 곧 귀국하는 이대호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