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 하락세로 개장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개장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70전 내린 1,175원70전에 출발했다. 유가가 반등한 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받으며 원·달러 환율이 급락 출발한 것이다. 미 FOMC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현행 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FOMC에서 연준이 덜 도비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 이벤트 확인 후에도 변동성 확대가 지속할 수 있다”며 “오늘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지지력을 나타내면서 위안화 환율 영향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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