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 조사결과 미국의 올해 금리 인상 확률이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초만해도 이 확률은 64%에 그쳤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은 첫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면서도, 후속 긴축이 천천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장은 12일 한 연설에서 “(금리) 인상이 시작되고서 긴축은 매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 이유는 “부분적으로 (지금의) 초저금리가 (연준이) 의도하는 것만큼 부양 효과를 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리인상을 내년으로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던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장도 점진적인 긴축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해 시장과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과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도 연준의 긴축 정책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