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NH투자 “롯데푸드, 3분기 이익개선… 가정간편식 확대”

NH투자증권은 2일 롯데푸드가 올해 3분기에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맞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롯데푸드가 5개 분기 만에 의미 있는 이익 개선을 한 것으로 본다”며 “롯데푸드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15.4% 늘어난 4,586억원과 29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실적 개선은 육가공 부문 원가율 개선 때문”이라며 “육가공 부문은 연매출 4,000억원 수준에 달하는데, 국내외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 7월 이후 하락하면서 3분기부터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롯데푸드는 그룹 유통망을 활용해 이번 분기부터 간편식 제품을 재정비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편의점을 활용한 가정 간편식(HMR) 사업 확대 등 성장 잠재력에 대해 기대를 할 만하다”고 덧붙였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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