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넥센타이어의 3·4분기 실적 부진은 영업외 외화환산손실이 대부분”이라며 “이 기간 미국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났으며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를 통해 꾸준히 이익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현재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의 8배까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액의 25%를 차지하는 미국 판매가 늘고 있고 글로벌 가동률도 90% 선에서 유지되면서 안정적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법인의 외화환산손실 규모도 4·4분기에는 위안·달러 환율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 중이라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