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멕시코에 신규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기아자동차와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향후에는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세계 완성차 고객 대응 역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멕시코에서 몬테레이 공장을 비롯해 시우다드 후아레스 지역에 네 개 공장, 지난해 9월 생산을 시작한 북부지역 케레타로에 한 개 공장 총 6개 생산 거점을 보유하게 된다. 몬테레이 신규 공장은 2016년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한온시스템은 한라그룹 산하 자동차 공조 회사로 출발해 1997년 미국 비스테온에 인수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로 주인이 바꼈다. 이후 7월 사명을 한온시스템으로 바꿨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