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H공사가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지방 출신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희망하우징)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고일(15일) 기준 서울 내 대학(전문대 포함)에 재학 중인 지방(서울시 이외 지역)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016년 복학 예정자도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희망하우징은 임대보증금 100만 원에 월임대료가 평균 8만~9만 5,000원 정도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대학생의 주거 안정과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학생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자격 요건을 유지할 경우 재계약이 통해 최장 4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1순위는 수급자·한부모가구의 자녀,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2순위는 차상위계층가구의 자녀, 3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원룸형 희망하우징의 경우 70%)이하 가구의 자녀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생은 직접 해당 주택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해당자격을 증명하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서울 SH공사 본사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1~31일로,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나 전화(1600-3456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유기자 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