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법인 '호라이즌'의 4개 상장지수펀드(ETF)가 글로벌 펀드평가사 리퍼(Lipper)가 주관하는 '2015 리퍼펀드대상' ETF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리퍼는 전세계 60개국 12만개의 펀드 정보를 제공하는 펀드평가사다. 호라이즌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1년 인수한 캐나다 1위 ETF 운용사로,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70개의 ETF를 상장했고 총 자산 규모는 4조원 수준이다.

이번에 선정된 ETF는 인덱스형 1개, 액티브형 3개로 총 4개이며 선정기간은 모두 3년이다. 인덱스형인 '호라이즌 S&P500 인덱스 ETF'는 미국 주식형 유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액티브형인 '호라이즌 액티브 하이일드본드 ETF'는 절대 수익과 인컴을 추구하며 하이일드 유형 ETF 중 1위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이외에도 한국·미국·홍콩·호주·콜롬비아에 167개의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11조1,000억원을 넘었다. 올해만 약 1조6,000억원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