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6조9,000억원)보다 5.80% 증가한 실적이다.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3분기(4조600억원)보다는 79.80%나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반응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5,865억원)보다 7,000억원 이상 상회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4조600억원으로 약 3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작년 4분기 5조원대로 회복했고 올해 1분기 5조원 후반대, 2분기 6조원 후반대로 올라서 V자형 반등 흐름을 이어왔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1조원으로 전분기(48조5,400억원)보다 5.07%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47조4,500억원)보다는 7.48% 증가했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