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의 '더존 ERP 시스템(사진)'은 기업에 맞춤형 통합경영관리(ERP)를 제공해 기업경영 시스템 및 솔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기업이 원하는 기능과 사용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것이다. 회계 관리, 인사 급여관리, 구매 자제 관리 등 기본적인 비즈니스 툴(tool)부터 모바일 영업관리나 자동회계처리 등 확장 툴 가운데 기업이 원하는 기능만을 골라 독자적인 ERP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개별 기업이 상황에 맞춰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툴도 제공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국어를 선택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PC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방식으로 웹이나 회사 내부 인트라넷에 접속해 ERP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더존 클라우드 센터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의 정보통신기술(IT)자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개별 기업이 IT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스마트 기기로도 업무 진행이 가능해지면서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기능들 덕분에 더존 ERP 시스템은 현재 국내에 13만여 곳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를 비롯해 YTN(방송·서비스), 본죽(프랜차이즈), 한경희생활과학(기계·전자)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들을 고객으로 받아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