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에어버스와 1,184억원 규모의 항공기 날개하부구조물(WBP) 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AI가 생산한 WBP는 에어버스의 중형여객기인 A320 계열에 부품으로 투입된다.
KAI는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에어버스와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에어버스가 그 품질을 인정해 수주물량을 늘렸다. KAI는 지난해 5월 첫 납품에 나선 후 매달 44대의 WBP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생산량을 월 50대로 늘릴 방침이다.
A320 계열 항공기는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만2,000여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기종이며 KAI는 A320 계열 항공기가 생산 중단될 때까지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한편 KAI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 들어 민수 분야에서만 5,000억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했다. 이달 초 보잉과 B737 꼬리날개 구조물 등 총액 3,800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변상봉 KAI 민수사업본부장(상무)은 "에어버스와 보잉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증산 계약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고부가 가치사업인 대형 국제공동개발사업 참여를 추진해 민수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KAI는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에어버스와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에어버스가 그 품질을 인정해 수주물량을 늘렸다. KAI는 지난해 5월 첫 납품에 나선 후 매달 44대의 WBP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생산량을 월 50대로 늘릴 방침이다.
A320 계열 항공기는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만2,000여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기종이며 KAI는 A320 계열 항공기가 생산 중단될 때까지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한편 KAI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 들어 민수 분야에서만 5,000억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했다. 이달 초 보잉과 B737 꼬리날개 구조물 등 총액 3,800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변상봉 KAI 민수사업본부장(상무)은 "에어버스와 보잉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증산 계약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고부가 가치사업인 대형 국제공동개발사업 참여를 추진해 민수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