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0전 내린 1,184원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키워 1,181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1,184원80전에 마감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30일(1,185원30전)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가장 높았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FOMC가 이날 시작돼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있는 데다 위안화 환율이 7일 연속 상승해 아시아 통화가 약세압력을 받는 중”이라며 “다만 꾸준한 네고와 당국의 속도조절이 상승을 억제하고 있어 오늘도 1,18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