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청 광장에서 21일 대규모 김장나눔행사

안양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대규모 김장행사를 오는 21일 안양시청 앞마당에서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희망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리’ 행사는 각 동에 있는 동-V터전 팀장과 코치 등 80여명이 참여해 김장배추 2,000포기(김치 4,500kg)를 담글 예정이다.


절임배추와 김장에 들어가는 양념은 충남 예산에서 직접 구입한 재료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이날 시청 구내식당을 행사장으로 가족봉사단이 주관해 김장나눔행사가 진행된다. 100가족 250여명의 가족봉사단은 이틀에 걸쳐 모두 배추 1,000포기(200kg)를 담근다. 가족봉사단의 김장배추는 가족봉사단이 주말농장을 운영해 직접 수확한 것이다. 이렇게 담가진 김장김치는 모두 3,000포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2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운영위원회에서도 19일 배추김치 1,500포기를 담가 새터민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비산3동새마을부녀회가 관내 한 의료기관(평촌우리들병원)이 300만원을 후원하는 가운데 600포기를 담가 소외계층 150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안양=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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