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해조류 연구협력강화’ MOU

부산시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양자원연구부 해조류연구소와 함께 1일 기장군청사 회의실에서 ‘해조류 연구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힘을 합쳐 해조류 명품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해조류 생산과 공급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대비 해조류 신품종 개발 및 지역특화 우량종자 개량연구, 해조류 유전자원 보존 및 관리, 외해 해조류 양식기술개발, 해조류를 이용한 연안생태계 복원 연구, 산업적 이용 확대 방안 연구 및 조사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기장 특산물인 토종 기장미역의 복원화와 고부가가치 해조류 신품종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과학적인 해조류 연구 체계 구축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 등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술협력으로 해조종묘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어 기장미역·다시마의 자체 종묘생산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안바다목장조성, 바다숲(복원)조성사업 추진과 함께 기장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