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원 급등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1원30전 오른 1,142원30전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오른 달러당 1,1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0월 정례회의 결과 성명서를 통해 12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한지를 결정하겠다고 하자 시장에서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예상보다 매파적인 FOMC 성명에 간밤 미 달러화는 유로화·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오름폭은 다소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였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도 앞두고 있고 유럽중앙은행도 추가 양적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 달러 강세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세계 경기가 지난 9월 이상으로 좋아지지 않는 한 미국도 연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원61전으로 전일 오후3시 기준가보다 6원22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1원30전 오른 1,142원30전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오른 달러당 1,1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0월 정례회의 결과 성명서를 통해 12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한지를 결정하겠다고 하자 시장에서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예상보다 매파적인 FOMC 성명에 간밤 미 달러화는 유로화·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오름폭은 다소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였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도 앞두고 있고 유럽중앙은행도 추가 양적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 달러 강세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세계 경기가 지난 9월 이상으로 좋아지지 않는 한 미국도 연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원61전으로 전일 오후3시 기준가보다 6원22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