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어디로든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때입니다. 오늘 센즈라이프에서는 만끽하기 좋은 대한민국의 가을 나들이 명소와 여행을 한층 더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각종 할인정보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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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 명소하면 덕수궁 돌담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대한민국의 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로 수많은 노래에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고궁을 따라 이어진 은행나무 길은 단연 덕수궁 돌담길의 백미입니다.
삼청동길은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단풍길에 꼽혔다는데요. 고즈넉한 매력의 삼청동길은 데이트 코스는 물론 가족들과 함께 걷기에도 제격입니다. 주변에 위치한 화랑과 공방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인터뷰] 정수권 / 포항시
“경복궁 구경도 하고 박물관 구경도 하고 점심먹으러 나왔습니다. 참 좋으네요. 단품도 빨갛게 물들었고 평화스럽고 공기좋고 너무 좋습니다.”
[인터뷰] 한애자 / 답십리
“가을도 됐잖아요. 낙엽도 지는데 꽃바람도 쐴까하고… 낙엽이 많이는 안들었는데 낙엽이 물들어가는 과정도 보고 그러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마포구에 위치한 하늘공원에서는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억새축제는 지난주에 끝이 났지만 이달 말까지 억새풀의 아름다운 절경은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또 축제기간동안 몰리는 인파를 피해 보다 여유롭게 억새를 감상하고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브릿지]
성큼 찾아온 가을 날씨에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휴가 계획하시는 분 많으실 텐데요. 마침 가을 관광주간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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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가을 관광주간은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데요. 관광주간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지역별 대표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서울시에서는 ‘가을 남산길 산책’을 주제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도심 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경기도는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부산은 ‘산만디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부산의 산복도로를 따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합니다.
강원도에서는 열차를 타고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가을 낭만 열차 코스를 내놓았습니다. 대구와 대전은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지역별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라 풍성하게 마련돼 있습니다.
관광주간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현장에서 제시하면 한화호텔·리조트의 패키지상품을 최대 45%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한 베니키아와 굿스테이 등 숙박업소 1,652개 업체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관광주간 동안에는 서울의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수도박물관 등 9개 공립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부산등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국내 여행사에서도 올 가을을 만끽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국내 여행 기획전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광희 팀장 / 하나투어 내륙상품팀
“올해는 가을 단풍이 좋다 그래서 설악산, 내장산, 지리산 유명한 관광지로 해서 단풍상품을 출시했구요. 올해는 문의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작년같은 경우는 세월호영향도 있고 또 올초에는 메르스 영향도 있긴 했었는데 단풍이 이쁘다고 하니까 예년보다는 10~20%정도 늘었습니다.”
[클로징]
겨울이 오기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을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며 바쁜 일상에 쉼표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촬영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