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2.14%(2,500원)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KT&G는 장중 한때 12만500원을 뛰어넘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T&G는 지난 22일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3,7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2.7%를 기록하며 시장 평균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 시각 현재 노무라, 골드만삭스,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3일에도 약 20억원 어치의 주식을 쓸어담았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저가 마케팅전략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회복세가 1분기 56.6%에서 2분기 58.5%, 3분기 59.2%로 예상보다 빠른 상황”이라며 “착시 현상이기는 하나 2016년 상반기에는 내수 담배 판매량이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