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방앞 친구의 거리 보행환경 바뀐다

국민안전처 '2016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 선정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 위치도/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부산 동구 조방앞 친구의 거리가 국민안전처 주관 ‘2016년도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은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안전처가 2014년부터 사업추진방식을 공모방식으로 전환해 시행된 사업이다.


조방앞 친구의 거리는 이번 보행환경개선지구 선정으로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동구 조방 앞 친구의 거리는 인근에 진시장, 자유시장의 전통시장과 상가가 혼재돼 30~60대의 중장년층과 노인층 보행자의 통행이 빈번하지만, 보행환경이 낙후돼 보행자가 다니기에는 열악한 지역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되면 낙후된 동구 조방앞 지역의 보행환경이 쾌적하게 조성됨으로써 주변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아름다운 도시미관 창출로 부산의 랜드마크적인 보행특화거리가 조성될 것”이라며 “구도심지의 도시기능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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