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키움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올해 3·4분기 이익 수준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이는 투자비용에 따른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운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도 “제조공장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한 선제적 비용이라는 점과 장기적으로 충북 음성공장 가동률 회복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수 밖에 없다는 점, 올해 합병한 세린식품 및 스무디킹코리아 연결실적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 부진에 과도한 우려는 자제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3·4분기 신세계푸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8.8% 늘어난 2,364억원, 영업이익은 83.6%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매출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익은 기대치에 못미쳤다”며 “매출액은 SVN 합병효과와 외식브랜드 추가적인 유통망 확대, 식자재 유통 기저효과에 따라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