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대구 용두지구 재개발 수주

한진중공업이 잇따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건설 부문은 대구 수성구 용두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대구 동자02지구 재개발 수주로 대구에 처음 진출한 후 대구에서 연이어 두 번째 수주에 성공한 셈이다. 이번 사업은 대구 수성구 파동 537-12 일원에 위치한 3만5,63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8층 아파트 13개 동 781가구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323억원 규모다. 오는 2018년 1월께 착공 및 분양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다.

이번 수성구 용두지구 재개발 수주로 한진중공업은 올해 대구 지역에서만 약 3,000억원의 재개발 수주실적을 올렸다. 전체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총 5건으로 4,6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5배 증가한 규모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