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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에서 제작한 산재 예방 콘텐츠가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은 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5 IBA 시상식에서 '출판물 분야'와 '브로슈어' 분야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BA는 국제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는 스티비어워드가 주관하는 국제대회다.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경영·성장·홍보 등 사업 활동에 대해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해 수상한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3,700여편이 출품됐다.
공단의 IBA 수상은 지난 2013년 '안전보건 애플리케이션'과 2014년 '안전보건' 월간지에 이어 세 번째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콘텐츠 개발과 보급, 사업장 적용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정부나 공단의 직접적인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업장이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업종별·직종별·대상별 안전보건 콘텐츠를 연간 600여종 이상 개발해 보급해왔다.
특히 현장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재해 통계에 기반한 장단기 콘텐츠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장과의 협업으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자료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미디어 환경 변화를 고려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현장 안전점검이나 근로자 건강 증진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에 미디어 현장 배송 사이트를 만들어 사업장에서 원하는 자료를 쉽게 신청하고 현장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자료 전달 보급망도 구축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