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현대자동차그룹, 강남에 현대브랜드 벨트 만든다


[앵커]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로 손꼽히는 삼성동, 반포동, 개포동 일대에 현대차그룹의 깃발이 꽂힙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낙찰 받은 옛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을 비롯해 계열사인 현대건설이 강남권 재건축 수주에 적극 나서, 총 6,700여 가구의 현대 브랜드 벨트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조주희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강남권 브랜드 아파트단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 6월 삼호가든맨션 3차 재건축 아파트를 시작으로 고급주택브랜드 디에이치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

지난 8월에 낙찰받은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와 이웃한 개포주공3단지, 옛 한전부지를 중심으로 한 힐스테이트 1·2단지와 반포 힐스테이트까지 합치면 삼성·반포·개포 일원에는 총 6,700여 가구의 현대 아파트 브랜드 벨트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현대건설은 연내 서초무지개 아파트를 비롯해 2017년까지 반포권의 반포1,2,4지구와 신반포 15차, 대치권에 자리한 대치쌍용 1,2차의 재건축 사업지 수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들 아파트는 총 1만2,000여가구가 넘는 규모이기 때문에 현대 브랜드벨트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전창수 / 현대건설 주택사업실 부장

“저희 현대건설은 강남권, 특히 반포 1·2·4지구, 신반포 15차, 대치동·쌍용 1·2차 재건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수주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7만9,000㎡ 규모의 삼성동 한전부지를 품에 넣었습니다. 현대는 약 5조원을 들여 2022년까지 그룹통합사옥과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자동차 관련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조성합니다. / 서울경제TV 조주희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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