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동부화재, 계절요인·사업비율 부담에 작년 4분기 순이익 감소 전망-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5일 동부화재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당기순이익이 계절성 요인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은 계절에 비해 양호하게 유지돼 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서보익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동부화재의 작년 4·4분기 당기순이익은 7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8% 감소할 전망”이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대 후반으로 높은 수준이며 저유가·대기오염 등으로 자동차 운행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는 7만원을,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사업비율 관리가 탁월해 올해도 보험업계 전반의 이익 수준 향상에 비해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주가에는 이미 반영돼 목표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은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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