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오는 2월 1일부터 1호선 경인선 급행전철을 개봉역과 제물포역에 추가 정차시키고 운행횟수를 6회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경인선 급행전철의 수혜지역 확대와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정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봉역과 제물포역을 급행전철 정차역으로 선정했다.
개봉역의 교통수요는 일일 7만8,000여명으로 경인선 급행통과역 중 가장 많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객이 집중돼 급행전철 정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제물포역은 종합대학과 중·고등학교 10여개가 밀집돼 교통수요가 높고, 급행전철 정차시 10분의 시간단축효과가 발생해 서울방면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또한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를 고려해 1호선 경인선 급행전철 운행횟수도 하루 6회 증편·운행할 계획이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도권전철의 이용패턴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물레이션을 통해 많은 이용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급행전철을 조정했다”며 “철도를 통해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열차운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