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언어재활사’ 3년연속 100% 합격 ‘화제’

언어치료학과 졸업예정자 52명 전원이 대기록

동명대는 최근 열린 ‘제4회 언어재활사 2급 국가고시’에 언어치료학과 졸업예정자 52명 전원이 응시한 결과, 100%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4년과 2015년 1·2회 졸업생이 각각 제2회, 제3회 언어재활사 2급 국가고시에 100% 합격한데 이어 3년 연속 대기록을 올린 것이다.


언어재활사는 과거 ‘한국재활사협회(구 한국언어장애전문가협회)’에서 발급하는 민간 자격으로서 언어치료사 지위를 획득했으나, 2011년 8월에 공포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2012년 8월 시행)에 의해 장애인복지 전문인력에 포함된 이후 국가시험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오소경 언어치료 학과장은 “언어재활사 시험 전체 합격률이 81%로 난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3년 연속으로 100% 합격해 더욱 주목되는 성과”라며 “이는 교수와 학생들이 교내 ACE 사업의 하나로 국가자격증취득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해 국가자격증 대비 강의를 수강하고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커리어 준비 프로그램(Career Upgrade Program)에 참여해 국가고시 과목별로 자격증 대비 학습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동명대 언어치료학과는 지난해 2월 졸업생 30명 중 현재 27명이 취업해 90%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언어치료학과 전공을 살려 취직한 전공관련취업률은 100%를 기록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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