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25%(540원) 내린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자베즈는 보유하던 현대증권 주식 2,257만7,400주(9.54%) 전량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해, 전량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매각 가격은 전일 종가(5,840원)에 12.7%의 할인율을 적용한 5,10원으로, 총 매각규모는 1,150억원이다.
금융투자(IB)업계 관계자는 “자베즈가 현대증권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낮게 보고, 현대상선 등과 맺은 파생상품 계약의 손실 부담 구간(주당5,000원 미만)을 피하기 위해 블록딜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