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당명 ‘국민의 당’…‘새정치’ 빠져

대국민 공모 통해 선정…"국민 위한 정치 약속"
당 CI 및 당 색상도 추가 공모 예정

안철수 신당의 당명이 ‘국민의 당’으로 확정됐다. 안철수 의원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새정치’는 빠졌다.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신당 창당실무준비단’(가칭)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신당 당명을 공개했다. 이번에 정해진 당명은 지난 1일~6일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만4,289건의 응모작을 심사한 결과다.


확정된 ‘국민의 당’ 당명에 대해 이태규 실무단장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정치의 기본 원리가 잘 반영된 이름을 선정했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자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실무단은 별도의 당명선정위원회를 구성, 18건의 최종 후보작을 선정한 뒤 이날 최종회의를 거쳐 당명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위는 ‘대한민국의 비전은 국민 속에 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표현하는 이름’이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당선작 시상은 10일 예정된 창당준비위 발족 후 별도 날짜를 정해 진행키로 했다.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한편 실무단은 당 CI 및 당 색상에 대한 대국민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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