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붕괴에 시총 상위 종목 ‘전멸’

중국발(發) 경기 둔화 우려에 코스피가 다시 1,890선까지 급락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한국전력(1.00%), LG전자(0.36%), 코웨이(1.87%), 오리온(0.70%), 한온시스템(1.01%), CJ제일제당(0.77%), 엔씨소프트(0.92%) 등 7개 종목에 불과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9%(2만1,000원) 하락한 11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삼성생명, 기아차, 삼성에스디에스, SK 모두 1%대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2포인트 내린 1,899.9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415억원, 기관이 131억원 등 동반 ‘팔자’ 행보를 보이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