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부진했던 미국시장에서 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 회복으로 여러 회사로부터 수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7% 증가한 1,490억원, 영업이익은 153.3%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외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고 중국실적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한국 화장품들이 저렴한 원가가 무기였다면 최근엔 디테일과 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로부터 많은 수주를 받고 있다”며 “특히 코스맥스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