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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산업디자이너로 유명한 김빈(34·본명 김현빈) 빈컴퍼니 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새누리당은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을 이날 영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정치를 재해석하겠다"며 "누구나 알고 싶고, 알기 쉽고,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다"고 입당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LG전자에서 8년간 휴대폰 디자인 등을 맡다 지난 2013년 빈컴퍼니를 창업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 및 수상실적을 쌓으며 디자이너로서 이름을 높였다. 김 대표는 전문가이자 청년창업가 케이스로 영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교육부 차관은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의 소개를 받아 입당 절차를 밟았다.
김 전 차관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차관을 지냈다. 그는 "대전 지역 출마를 원한다"면서 "선거구 선정은 대전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이 교육전문가를 보강해야 할 시점에 김 전 차관이 입당했다"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