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는 11일 △기밀성 시험방법(KS F 2292) △수밀성 시험방법(KS F 2293) △단열성 시험방법(KS F 2278) △결로방지성능 시험방법(KS F 2295)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국토교통부 고시 2015-141호) 등 5개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건창호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세계 72개국 86개 인정기구에서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제도를 통해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국제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건창호는 체계적인 시험경영시스템의 도입으로 창호 성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증대하고 대내외적으로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건창호는 그동안 국제규격에 맞는 시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품질경영시스템 업무규정을 마련하고 컨설팅 전문가를 통해 보유 장비 및 시설, 인력 등 내부 품질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시험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창호의 성능이 주택의 에너지효율 증대와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에 기여하는 중요도가 큰 만큼 엄격한 평가기준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갖춘 창호 전문기업으로서 엄격한 품질관리와 우수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창호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