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8일 별세한 연극배우 고(故) 백성희(향년 91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서 결정은 평생 대한민국 연극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했다. 한편 고인의 영결식은 12일 오전 10시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 극장에서 대한민국 연극인장으로 열린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