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 효과로 올해 4·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응답하라 1988’이 방송되는 4·4분기 토요일 저녁 8시 프로그램 전후 광고단가는 전년 동기 ‘미생’ 방영 시기보다 3배가 올랐다”며 “방송의 핵심시간대로 자리매김 된 금요일 밤 10시 단가도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응답하라 1988’은 중간광고와 VOD, 관련 OST 등을 합치면 2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다만, 영화 부문은 ‘검은 사제들’ 흥행을 제외한 그 외 라인업은 비용 및 손실로 4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CJ E&M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