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 통화스와프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인도 경제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는 양국 중앙은행이 상호 통화스와프를 재개하는 논의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국의 통화스와프 추진은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원자재 값 하락 등으로 야기된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이번 통화스와프 재개는 금융위기 발생 시 중국에 진출한 일본 은행들과 엔화가 필요한 중국 기업에 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로 보통 환율과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고 유동성 확충을 위해 체결한다.
양국은 지난 2002년 3월 통화스와프 거래를 시작했으나 남중국해 영토분쟁과 일본의 과거사 문제 등의 갈등으로 2013년 9월 협정이 만료된 후 현재까지 이를 연장하지 않은 상태다. /최용순기자
양국의 통화스와프 추진은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원자재 값 하락 등으로 야기된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이번 통화스와프 재개는 금융위기 발생 시 중국에 진출한 일본 은행들과 엔화가 필요한 중국 기업에 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로 보통 환율과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고 유동성 확충을 위해 체결한다.
양국은 지난 2002년 3월 통화스와프 거래를 시작했으나 남중국해 영토분쟁과 일본의 과거사 문제 등의 갈등으로 2013년 9월 협정이 만료된 후 현재까지 이를 연장하지 않은 상태다. /최용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