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이 새해 둘째 주 공부 대상으로 인도 시장을 선택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이후 강력한 경제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인도는 현지 투자 유치를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에 적극 구애하고 있다.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들은 13일 비크람 쿠마르 도라이스와미 주한 인도대사를 서울 서초사옥으로 초청해 인도 경제의 변화상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도라이스와미 대사는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 경제에 불고 있는 새로운 변화들에 대해 소개했다"며 "사장들은 인도 기업들의 지속성장 가능성과 기업 정책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도에서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인도 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2억명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중국을 이을 글로벌 경제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미국 하버드대 국제발전센터는 오는 2024년까지 인도의 연평균 성장률이 7%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에 국내 기업들의 현지 사업 확대가 줄잇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에서 2대 소비재 브랜드로 인정받을 정도로 깊숙히 진출한 상태다. 한편 삼성그룹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정기 사장단 협의회 강연내용을 올해부터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측은 "내부 행사인 사장단 협의회 내용을 주제로 한 책 판매 등 부작용이 많아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종혁기자
도라이스와미 대사는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 경제에 불고 있는 새로운 변화들에 대해 소개했다"며 "사장들은 인도 기업들의 지속성장 가능성과 기업 정책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도에서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인도 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2억명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중국을 이을 글로벌 경제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미국 하버드대 국제발전센터는 오는 2024년까지 인도의 연평균 성장률이 7%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에 국내 기업들의 현지 사업 확대가 줄잇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에서 2대 소비재 브랜드로 인정받을 정도로 깊숙히 진출한 상태다. 한편 삼성그룹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정기 사장단 협의회 강연내용을 올해부터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측은 "내부 행사인 사장단 협의회 내용을 주제로 한 책 판매 등 부작용이 많아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종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