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규 육군총장은 이날 제27사단 포병사격훈련 현장을 순시하며 “적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육군의 이번 훈련은 유사시 작전계획상의 거점을 방어하는 ‘거점 전투 사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적 공격 양상에 따른 실전적인 상황을 가정해 편제 화기와 상급부대 지원 화력, 공병·정비·화생방 등 협동전력까지 포함해 주·야간 연속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군 예하 전 포병부대에서 평일과 휴일, 주·야간을 구분하지 않고 부단하게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군도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동부전선 일대에서 포병사격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