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최초 설계사 출신 CEO 탄생...차태진 AIA생명 대표

6년간 현장 영업…한국MDRT 초대 회장 역임

차태진 AIA생명 신임 대표


국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보험설계사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AIA생명은 14일 신임 대표에 보험설계사 출신인 차태진(사진·50) 현 대면영업 채널 영업총괄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 신임 대표는 1992년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액센츄어, 베인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 푸르덴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 등을 두루 거쳐 지난 해부터 AIA생명에서 대면영업을 총괄해 왔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에서는 6년간 보험설계사로 직접 영업 현장을 누비면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 3년 연속 에이전트 챔피언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생보 영업 분야에서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한국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초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빌 라일 AIA생명 지역총괄 CEO는 “차 신임 대표는 생명보험업계에서 21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보험 전문가로 업계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이며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온 전략 영업, 마케팅, 조직혁신 전문가 및 리더”라며 “차 신임 대표의 선임을 계기로 AIA생명이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년간 AIA생명의 한국 영업을 이끌어온 다니엘 코스텔로 현 대표는 미국으로 돌아간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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