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소기업 경영인대상] 건영테크, 국내 건설장비 잠금장치·연료캡 점유율 '70%'

건영테크 본사
건영테크는 건설장비용 잠금장치와 연료캡 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제공=건영테크
임국건 건영테크 대표
임국건 대표


경상남도 창원시 웅남동에 있는 건영테크(대표 임국건·사진)는 건설장비용 잠금장치와 연료캡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시장점유율이 70%를 넘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부문과 두산인프라코어, 볼보건설기계 등 국내 주요 굴삭기 제작업체 3사는 물론 현대기아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대동공업 등 상용차와 농기계 업체에도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일본 구보타에 농기계용 잠금장치 수출을 시작한 건영테크는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도 임박한 상황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LATCH와 CATCH, 핸들류, 연료캡 및 제관 제품 등으로 건설장비와 자동차, 농기계·산업기계용 잠금 장치류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 덕분이다. 건영테크는 지속적인 신제품개발을 통한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사업부문 다각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항공과 해상용 부품사업 등으로 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임국건 건영테크 대표는 "건설장비용 잠금장치와 연료캡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기존의 산업군에서 벗어나 공작기계와 농기계, 항공 산업용 Application, 캠핑·레저용 차량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을 다양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