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업체, AEO로 글로벌 기업경쟁력 키우다

부산본부세관은 14일 오후 세관 대회의실에서 ‘제4회 관세청 AEO(실무역업체) 심의위원회’ 공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비엠티, 에스에이치팩, 한영산업 등 5개사는 신규로 AEO공인을 받았고, 공인 유효기간이 도래한 브리티쉬 아메리카 타바코 코리아, 한진 등 7개사도 종합심사 결과 재공인 됐다.


이로써 부산본부세관 관할 내 AEO 공인업체는 총 155개사로 늘어났으며, 이는 AEO 공인을 받은 전국 760개사의 20%를 차지한다.

성실무역업체로 공인받은 업체는 향후 수출입 물품검사가 대폭 생략되고 세관신고에 대한 자동수리비율이 상향되는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