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자산운용의 액티브 주식형 펀드인 '스팍스본재팬펀드'가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2015년 우수금융 신상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해 그동안 대형주와 인덱스 위주로 투자를 해오던 일본 펀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수익률 역시 양호하다.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스팍스본재팬펀드(클래스F 기준)는 지난해 4월 출시된 후 한 해 동안 9.32%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에 출시된 일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교지수인 일본 대형주로 구성된 토픽스(TOPIX) 수익률 1.20% 대비 8.12%포인트, 유형 평균 1.54% 대비 7.78%포인트 높은 수익률이다.
특히 스팍스본재팬펀드는 국내에 출시된 일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일본 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유일한 펀드라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자스닥에 상장된 일본 스팍스자산운용은 지난 1989년 설립된 일본 대표 독립 운용사로 글로벌 펀드평가사인 리퍼로부터 2014·2015년 연속 주식운용 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팍스자산운용의 관계자는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 경제 부활의 핵심인 일본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기회를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한 점이 최우수 금융 신상품으로 선정되는 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