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로우볼(LowVol)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ARIRANG 스마트베타 LowVOL ETF'를 상장했다.


유가증권 종목 중 변동성이 낮은 구성된 'Wise스마트베타 LowVOL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ETF다. 이 지수는 3년 일간·주간변동성과 5년 일간·주간변동성의 평균값이 낮은 50종목을 선정·주간변동성의 평균값이 낮은 50종목을 선정했다.

로우볼이란 비교적 변동성이 낮은 주식 포토폴리오의 장기 수익률이 시장수익률 보다 우수한 현상을 이용한 투자전략이다. 기존에 상장된 유사 ETF로는 '미래에셋 TIGER 로우볼 ETF'와 '흥국 S&P 로우볼 ETF', '교보 파워 고배당저변동성 ETF' 등 3종목이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ARIRANG 스마트베타 밸류(Value)·모멘텀(Momentum)·(Quality)' 등 스마트베타 3종목을 상장했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이번 상장으로 스마트베타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다양한 스마트베타 전략을 가미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위험을 낮추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