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에서 내려왔다. 지난달 개봉한 스타워즈는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한 달 동안 굳건히 왕좌를 지켰지만 이번에 박스오피스 3위로 떨어졌다. 북미시장을 포함한 해외 성적에서도 지난 9일 중국 개봉 이후 17억3,341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쥬라기 월드’(16억6,898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일(현지시간)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팀 스토리 감독의 코미디액션영화 ‘라이드 어롱2’(Ride Along 2)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개봉 사흘간(15∼17일) 흥행수익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고등학교 경비원에서 경찰이 된 벤(케빈 하트)과 형사 제임스(아이스 큐브)의 동생 안젤라(티카 섬터) 간 결혼이 다가오고, 마이애미로 간 두 파트너가 마약 잠입수사를 하면서 겪는 소동을 담았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