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해외 수출 증가로 올해 성장도 안정적-메리츠종금증권

한전KPS가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우루과이 산호세 복합화력 매출액이 추가 반영돼 해외 매출 비중이 커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신규 해외 수주 금액은 202억원에 그쳐 한 해 신규 수주 목표치를 밑돌았지만, 현재 해외 수주 잔고가 1조7,000억원에 달해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5% 늘어난 1조2,813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2,458억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3% 감소한 7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퇴직급여충당금 환입액 30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0.1%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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