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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콘텐츠기업들이 감귤 한 박스를 사면 어려운 이웃에게 한 박스를 더 기부할 수 있는 이벤트, 이름에 '백·만·기·가'가 들어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등 이색 캠페인을 속속 내놓았다.
카카오는 18일 카카오파머에서 감귤 한박스 사면 푸드뱅크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박스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감귤 모바일 유통플랫폼 '카카오파머 제주'로 감귤 한 박스를 구입하면, 제주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박스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푸드뱅크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부받아 식품 및 생활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저소득 계층에게 식품을 지원하는 기부식품제공사업자다.
배달음식 주문 어플리케이션인 요기요는 21일부터 22일까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종영을 기념해 대표 배달음식 가격을 1988년 당시로 되돌리는 '응답하라 요기요' 이벤트를 벌인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쿠폰을 구매하면 요기요에서 짜장면을 800원에, 치킨을 6,800원에 주문할 수 있다. 짜장면은 약 84%, 치킨은 약 54% 할인된 가격이다.
KT는 또 기가 인터넷 1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19일부터 약 3개월간 이름에 '백·만·기·가'가 들어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백만기가(100만 GiGA) 쏜다' 대국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백만기가 쏜다' 사연 응모, '백만기가 주인공 선물 맞히고 소문내기', '이벤트 현장 비하인드 영상 공유' , '도심 번화가의 게릴라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1등 주인공은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 맞히는 이벤트에 응모하거나, 이벤트 현장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 △블루투스 스피커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