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월 전국 5만8000여 가구 집들이

작년 동기보다 12.2% 늘어




다음달부터 오는 4월까지 전국에서 5만8,344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만1,979가구)보다 12.2% 증가했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조합 물량까지 포함됐다. 이 가운데 입주 물량의 94%가 85㎡ 이하 중소형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4월까지 3개월간 수도권 2만530가구와 지방 3만7,814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재건축조합과 지역주택사업조합 등 조합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부터는 입주예정 아파트에 조합물량을 포함해 산정하고 있다.

2월에는 서울 양천(1,081가구)과 대구테크노(1,390가구) 등 전국 2만5,307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힐스테이트(1,081가구)'와 경기 안성 대덕면 신령리 '롯데캐슬 센트럴시티(2,320가구)' 등에서 집들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3월엔 경북 구미 옥계동 '구미옥계 중흥S 클래스(1,220가구)'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북죽곡 '한라비발디(1,204가구)' 등 총 1만4,918가구가 입주한다.

.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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