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코스 설계자가 다음달 열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확신했다.
베른하르트 루시(스위스)는 18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스트 이벤트를 치르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다음달 6·7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알파인스키 월드컵이 펼쳐진다. 평창 올림픽 개막을 2년 앞두고 열리는 첫 사전점검 대회다. 정선 경기장은 곤돌라 설치가 지연돼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해결된 상태다. 국제스키연맹(FIS)이 20일 최종 코스점검을 통해 테스트 이벤트에 적합한지를 판단한다.
루시는 "정선 코스는 자연지형이 워낙 좋아서 할 일이 많지 않았다"며 "정선 코스에서는 소치 올림픽 코스보다 20초 정도 빠른 1분40초에 완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코스를 설계했던 1972년 삿포로 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루시는 정선 코스 설계작업도 이끌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베른하르트 루시(스위스)는 18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스트 이벤트를 치르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다음달 6·7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알파인스키 월드컵이 펼쳐진다. 평창 올림픽 개막을 2년 앞두고 열리는 첫 사전점검 대회다. 정선 경기장은 곤돌라 설치가 지연돼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해결된 상태다. 국제스키연맹(FIS)이 20일 최종 코스점검을 통해 테스트 이벤트에 적합한지를 판단한다.
루시는 "정선 코스는 자연지형이 워낙 좋아서 할 일이 많지 않았다"며 "정선 코스에서는 소치 올림픽 코스보다 20초 정도 빠른 1분40초에 완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코스를 설계했던 1972년 삿포로 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루시는 정선 코스 설계작업도 이끌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